
본문 요약: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고문으로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취업사기와 납치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캄보디아 여행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 수칙과 여행경보 현황을 정리했습니다.
박람회 참가한다더니... 고문으로 사망한 22세 대학생
여름방학을 맞아 캄보디아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선 22세 대학생 A 씨가 집을 떠난 지 2주 만에 참변을 당했습니다. 경북 예천군 출신의 대학생 A 씨는 박람회를 위해 캄보디아로 떠났다가 현지에서 사망했고, 사망 원인은 고문과 극심한 통증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밝혀졌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었습니다. 범죄 단체에 납치된 후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며, 유족들은 오열하고 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사망 후 2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한국으로 송환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핵심 요약: 급증하는 캄보디아 범죄 현황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납치·감금 피해자는 2025년 상반기에만 212명으로, 2022년 11명에 비해 1827% 급증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피해 규모가 지난해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외교부는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해 여행자제 경보를 발령하고, 특별여행주의보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1. 어떤 수법으로 한국인을 노리나
캄보디아에서 발생하는 범죄는 주로 취업사기 형태로 시작됩니다. 고수익 일자리, 박람회 참가, 해외 인턴십 등을 미끼로 한국 청년들을 유인합니다. 피해자들은 현지에 도착한 후 여권을 압류당하고, 이른바 '스캠센터'라 불리는 범죄 단지에 감금됩니다.
국제앰네스티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범죄 단지에서는 노예화, 인신매매, 고문이 일상적으로 자행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보이스피싱이나 암호화폐 사기 등 범죄 행위를 강요당하며, 거부할 경우 폭행과 고문을 당합니다.
특히 중국계 갱단이 운영하는 범죄 조직이 캄보디아 전역에 퍼져 있으며, 현지 당국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인해 범죄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정부가 이러한 범죄를 알면서도 묵인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2. 2025년 10월 현재 여행경보 현황
외교부는 10일 오후 9시부로 기존 2단계 발령 지역인 프놈펜에 대한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수도 프놈펜조차 안전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오다르메안체이주, 프레아비헤아르주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반테아이메안체이주, 파일린주, 바탐방주, 푸르사트주, 코콩주에 대해 2단계 여행자제 경보가 발령되어 있습니다. 시아누크빌주와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도 특별여행주의보 대상입니다.
특별여행주의 보는 2.5단계로, 2단계 여행자제보다 더 높은 위험 수준을 의미합니다.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여행을 연기하거나 취소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는 단계입니다.
3. 캄보디아 여행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
첫째, 고수익 일자리나 박람회 참가 제안을 절대 믿지 마세요. 검증되지 않은 채용 공고나 해외 일자리 제안은 대부분 사기입니다. 특히 SNS나 메신저를 통한 제안은 의심해야 합니다.
둘째, 여권과 신분증을 절대 타인에게 맡기지 마세요. 캄보디아에 도착한 후 회사나 업체에서 여권 보관을 요구한다면 즉시 거부하고 한국 대사관에 신고해야 합니다. 여권 사본을 따로 보관하고, 가족에게도 사본을 보내두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시장이나 터미널 등 인파가 밀집한 장소뿐 아니라 도로보행 중 또는 툭툭이나 오토바이 등 대중교통 이용 중에도 날치기, 소매치기 등의 절도범죄가 발생하므로 소지품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넷째, 여행 전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최신 여행경보를 확인하세요. 현지 도착 후에는 재외국민 영사콜센터(24시간, +82-2-3210-0404)에 등록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연락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다섯째, 혼자 다니지 말고 항상 일행과 함께 이동하세요. 특히 야간 외출은 자제하고, 인적이 드문 곳이나 검증되지 않은 장소는 방문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숙소 선택 시에도 여행자 리뷰가 많고 안전한 지역의 호텔을 선택해야 합니다.
4. 피해 발생 시 대응 방법
만약 캄보디아에서 위험한 상황에 처하거나 납치·감금 피해를 당했다면 즉시 한국 대사관에 연락해야 합니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긴급연락처는 +855-12-871-299이며, 24시간 운영됩니다.
가족이나 지인이 캄보디아에서 연락이 두절된 경우, 외교부 영사콜센터(+82-2-3210-0404)로 즉시 신고하세요. 또한 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도 신고하여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경찰의 공조 수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외교부는 캄보디아 경찰에 신속한 수사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청하고 있지만, 현지 당국의 협조가 미온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문가 조언: 불필요한 캄보디아 여행은 당분간 자제하세요
외교부 관계자는 "캄보디아 현지 취업사기 및 감금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여행을 연기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고수익 일자리 사기가 빈번하므로, 검증되지 않은 해외 취업 제안은 절대 믿지 말아야 합니다.
캄보디아는 앙코르와트 등 매력적인 관광지가 많지만, 현재는 범죄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외교부 여행경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한 지역만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여행을 미루
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마무리하며
캄보디아 고문사망 사건은 우리에게 해외여행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아무리 좋은 기회처럼 보여도 검증되지 않은 제안은 의심해야 하며, 여행 전 반드시 외교부 여행경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이 정보를 공유하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더 많은 해외안전 정보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경험이나 안전 수칙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태그: #캄보디아고문사망 #캄보디아여행경보 #해외안전여행 #캄보디아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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